Solo Exhibition at Ulju Artcenter, Ulsan, Korea

December 11~16

Title : The Utopia of  Ulsan Public Art

- Views, Domestic and Abroad

울산 환경/공공미술의 이상향理想鄕 - 개인전

2018,12,11~16

제목 : 울산 환경/공공미술의 이상향(理想鄕)

장소 : 울주문화예술회관 전시실(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천상중앙길 36    www.uljuar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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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여점의 작품을 준비했지만 제한된 공간 때문에 37점의 유화작품을 전시했다.

의도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들이라 가능한 많이 걸려고 했다.

 

즉, 국내(울산/서울)의 환경/공공미술 관련 작품과 5개월간 해외 5개 국가의 여러도시(프랑스/룩셈부르크/독일/호주/미얀마)에서 그린 작품과 최근 미국/호주에서 그린 작품도 일부 포함 현장에서 그린 것을 한자리에 전시하는 것이다. 모든 작품은 현지의 인상 깊은 명소를 중심으로 살아 숨 쉬는 생동감과 삶의 역동성을 강조해서 그렸다. 이렇게 현장에서 그리는 이유는 눈으로 대상을 직접 보면서 그릴 때 대상에 대한 감동과 상상력은 더욱 커지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이해와 세계를 보는 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지구촌을 무대로 현지에서 작품 활동이 가능한 것은 현지에서 내 그림과 작품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는 현지인의 역할이 크다. 물론 처음부터 이런 현지인들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곳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다양한 친구들과 미술애호가들을 만나게 되었다.지구촌의 다양한 사람들을 그림을 통해 만나면서 내 그림은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변화가 나타났다. 앞으로도 이런 과정을 통하여 많은 변화와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다. 처음 이 주제를 설정하고 작업을 시작할 때 가까운 지인께서 이런 말을 했다.

“김 선생 학교도 그만두고,,, 대중들이 좋아할 것을 그리면 좋을 텐데...‘공업탑 로타리’, ‘소 동상’ 같은 걸 그리면 누가 사 가겠습니까?”

 

  예술적 가치가 있는 것은 무엇을? 어떻게?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그것을 그렇게 그려야하는 지에 대한 것이 더 중요하다. 그것은 작가자신의 삶과 시대정신이 잘 조화를 이뤄야한다.

어쨌든 금번 전시 중 대표작 ‘공업탑 로타리’ 시리즈는 25년간 울산에 살면서 내 삶의 모습을 가장 많이 담은작품이며 우리들 삶의 희망을 담았다, 그래서 높은 가치가 있는 그림이라고 판단한다. 1960년대 초에 한국의 산업화와 경제부흥의 큰 염원을 담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가장 상징적인 곳을 주제로 그린 것에 큰 자부심을 갖는다. 작업을 하면서 상상력은 더욱 풍부해졌다. 따라서 이 시리즈는 앞으로 더 확대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그릴 계획이다.

 

  금번 전시는 2018년 울산광역시, 울산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원을 받았는데, 울산시민들에게 환경/공공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새롭게 보여주고자 기획되었다. 국내(울산, 서울)와 해외(프랑스, 룩셈부르크, 독일, 호주, 미얀마, 미국)의 다양한 환경/공공미술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감동을 현장작업을 통해 다양한 형식의 그림으로 나타냄으로써 울산 시민의 삶이 보다 더 풍요롭고, 수준 높은 예술의 도시로 발전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