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작품집 (양장본 HardCover) - 영혼의 여행을 그리는 화가

 

저자: 김창한

출판: BMK 2010.7.30. 페이지수 216

사이즈: 234*287mm 판매가서적 45,000원

 

책소개 ; 영혼을 그리는 화가 김창한 작품집 『Kim Chang Han』. 김창한 화백이 30여 년간 그림 속에 담아온 삶의 이야기와 미적 가치를 체계적이고 구체화 시켜 작품들과 함께 정리하였다. 특히 외국인들도 한국의 문화와 김창한의 작품을 심도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문과 한글 두 가지 언어가 제공된다. 총 580점의 작품이 담겨 있으며, 김창한의 초기 화풍부터 최근 작품까지 모두 조망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목차

 

Foreword 인사말 4

Introduction 서문

-South Korean Artist 한국의 예술가, 김창한 8

-As a Student, Post Graduate, Sharing his Art 대학시절/대학원시절/함께 나누는 그의 예술세계 9

 

Foundation in Art 초기 화풍

Part Ⅰ

-Education, The Academy 미술교육, 학계에서의 김창한 18 /

-Dessin, Watercolour, Croquis 데생, 수채화,크로키 24 / -Self-portrait 자화상 44

 

Part Ⅱ

-Naturalistic Expressionism 1986~2003 자연주의적 표현주의 48

-Nature and Form 1985~1994 자연과 형상 57 / -Real Life 1990~2005 일상의 삶 64

 

Current Work 최근 작품

Part Ⅲ

-Dragonfly Seasons 1990~2010 잠자리의 사계(四季) 80 /

-Plum Blossoms in Winter 2003~2010 겨울-매화(梅花) 106 /

-Apple Tree 1994~2009 사과나무 132 / -Landscape 1994~2010 풍경 160

 

Part Ⅳ

-International Exchange 국제교류 180 / -Collectors 콜렉터 192 /

-Material 작품재료 210 / -The landscape of Rural Korea 한국의 자연 212

 

Curriculum Vitae 프로필 217 / Meeting KCH 김창한과의 만남 220 /

Contributors, Assistance, Sponsors 집필진, 후원 221

 

 

출판사서평 - 김창한의 30년 그림 세계 이모저모를 한 권으로 정리한 책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지, 무엇을 하면서 살 것인지, 어른들은 재미 삼아 아이들에게 묻는다. 생각해보면 얼마나 어려운 물음인가? 설사 그 물음에 선뜻 대답을 한다 할지라도 그대로 살아낼 수 있는 아이는 얼마나 될 것인가? 한해 수만 명의 미술학도, 음악학도들이 미술대학, 음악대학에 진학하고 또 그만큼의 학생들이 졸업을 한다. 그런데 그 가운데 몇 명이나 미술가, 음악가로 살아가고 있을까? 여기, 다른 곳 넘보지 않고 오직 그림만 생각하고 그림만 그리며 산 어떤 사람이 있다. 그가 자신의 그림 인생 30년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김창한은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는 중진 화가이며 현재 울산예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이다. 8년째, 같은 자리에서 통도사의 붉은 매화를 그려온 것으로도 유명한 그는 우리들의 일상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화폭에 담는 작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 한다.

 

특히 그의 이번 작품집에는 캐나다 사람인 데이비드 맥리가 친구이자 동료인 김창한을 객관적으로 조명한 글들을 다수 실었는데 이는 화가 개인의 독백이 아닌 제3자의 눈으로 화가를 바라봄으로써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좀더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김창한의 작품과, 동시에 그가 그리는 한국의 자연에 대해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온 외국인들도 볼 수 있도록 영문, 한글을 동시에 실었다. 이는 그의 작품이 지향하고 있는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1. 김창한의 30년 작품 세계 전체를 조망하고 정리한 책

<김창한 작품집>은 크게 ‘초기 화풍’과 ‘최근 작품’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 가운데 초기 화풍에는 김창한이 입시생 시절 그린 데생과 대학시절의 스케치들까지 고스란히 모아져 있는데 이는 그가 자신의 화가로서의 길에 대한 확신과 신념을 얼마나 일찍부터 다져 왔는지를 보여준다. 이후 그가 그렸던 추상화풍의 그림들부터 일정한 주제의 변화 아래 그려온 다양한 작품 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그가 작품에 쏟아온 많은 시간과 노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게 된다. 또한 그가 최근 그리고 있는 잠자리나 통도사의 홍매가 그의 의식 속에서 어떤 궤적을 그리며 시작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어 갈 것인지도 살펴볼 수 있다.

 

2. 그림과 화가 주변의 또 다른 다양한 볼거리

<김창한 작품집>에는 김창한의 작품 이외에 또 다른 재미있는 요소가 있다. 바로 작품과 작가를 둘러싼 여러 가지 흥미로운 사진들이다. 예를 들면 작가가 과수원의 어떤 모습을 보고 그림을 그렸는지(133, 148쪽 등), 캔버스를 어떻게 놓고 어떻게 작업을 했는지(157쪽 등)가 영화의 스틸 사진처럼 작품과 함께 배치되어 있다. 넓게 펼쳐진 골드코스트의 해변, 그곳에서 밀집 모자를 쓴 채 캔버스에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