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The Students' Exchange Exhibition with Russia and Korea 국제교류전

 

 매우 분주하게 보낸 하루였다. 그리고 기대이상으로 많은 것을 얻었다. 학생들의 만족도 매우 높았다. 러시아 문화의 저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오전 일찍 미술학교 교장선생님이 숙소로 영어 선생님과 함께 작품설치를 하기 위해 왔다. 그리고 곧장 작품이 전시될 아트센타로 갔다. 전시장 문을 여는 순간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한국학생들의 작품을 모두 액자에 끼워 최종 마감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시장은 매우 세련된 곳이었다.

  Before landing to the country, I had a preconception that Russia is a far from country by historically / geographically / psychologically but I felt that many Russian had a warm-hearted emotional mind.

 

Of course my experience will be limited but we had similar experiences that they gave us too much....It was a happy time with the Russian students at the class.

The students’ names are in the following.

Shmidt Valentinc, Ivanushkina Lyudmila, Kurnikova Inna, Terlyuk Diana,

Belogortseva Marya, Beketva Diana, Koncheva Dianc, Kondratyer Anton

Most of all I got a very special gift(palette/easel) by the principal(Nina Yagodina) of the Art collage that I could not find before through the world. Returning to Korea, I and my students drew some of the Russians’ portrait which contains their warm-hearted mind.

It was a beautiful memory in Russia.

  역사적/지리적/심리적으로 먼 나라로 느껴졌던 러시아, 그러나 따뜻한 정을 품고 있는 곳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내가 경험한 것이 매우 제한적이겠지만 일주일 동안, 나와 내 학생들에게 베풀어준 그들의 환대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처음 그곳 미술학교를 방문했을 때 수많은 학생/선생님들의 흥미로운 그리고 따뜻한 눈빛을 봤을 때 얼어붙었던 러시아에 대한 내 선입감들은 눈 녹듯 녹았다.

비록 나이든 세대는 영어를 거의 못했지만 그곳 학생들은 영어를 수업하고 있었고, 미술시간엔 컴퓨터/인터넷을 활용하고 있었고, 추후 인터넷으로 계속 연락하자고 했다. 그리고 특별히 해준 것도 없는데 너무 많은 선물을 받았다. 무엇보다 내게 가장 인상 깊은(꼭 필요했던) 선물은 야외용 이젤겸 파레트 받침대 이다.  15년 전쯤 러시아에 유학했던 후배로부터 러시아산 그 제품을 수년 동안 사용하면서 너무 낡아서 새로 구입하려고 인터넷과 여러 외국인 친구(러시아인 포함)들에게 질문했지만 같은 제품을 구할 수 없었는데 그곳 미술학교 교장선생님께서 자신이 쓰던 것을 선물로 주었다. 돌아오는 길에 감사의 뜻으로 학생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그들의 초상화를 그려줘서 마음이 훈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