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KCH Date 2011-06-03 08:41:10
 Title Kim Chong Hak 김종학-2
간간히 김종학의 작품을 전시장에서 혹은 길거리(공공 혹은 개인건물)에서 볼 수 있을 땐 가슴이 설렌다. 현재(75세) 생존하는 국내작가 중 작품가격에서나 대중적인 인기도에서 한손가락에 꼽는다는 이유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이유에서도 그의 작품을 특히 좋아한다.
무엇보다 자유분방하고 시원시원하고 친근감 느껴진다, 그리고 한마디로 파격적이다.

아래 첫 번째 사진은 몇일 전 서울에 있었던 모임 때 우연히 본 것이다. 마침 그날 오후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그의 대규모 회고전을 볼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그의 작품을 모임이 있었던 곳(성북구 종암동 홀리데이인 호텔 연회장)에서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첫인상부터 그의 작품임을 알 수 있었지만 작품의 질이 좀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솔직히 너무 엉성한 작품이었다. 그날 오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본 다수의 수작(秀作)들과는 많은 대조를 이뤘다.

아래 두 번째~다섯 번째 사진은 몇 년 전 서울 강남 GS타워를 우연히 지나던 중 인상 깊게 보았던 그의 작품이다.
그의 작품을 길거리에서 본 기억은 여기에 올린 것 외에도 몇 차례 더 있다. 운이 좋을 때는 작품성과 밀도감이 높은 것을 볼 수 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부피만 늘여놓은 것을 볼 때는 실망스럽다.

아쉬운 점은 GS타워 지하1층 복도에 전시되어 있던 그의 작품은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주변이 마치 창고처럼 방치된 상태였다. 작품 명패 옆에 상처난 액자처럼 귀중한 그의 작품이 아무렇게 방치되고 있는 모습을 볼 땐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아마 GS타워 건물이 신축될 때 미술장식품으로 건축심의법과 관련하여 작품이 구입되었을 것 같다. 짐작하건대 억대는 넘을 작품가격일 것이다.
어쨌거나 이렇게 엉성하게 방치된 것은 건축주의 무관심과 미술장식품제도의 허술함이 함께한 결과라 생각된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은 작품은 액자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의 작품은 2m이내 접근할 수 없도록 그리고 전시 공간마다 엄격하게 작품보호를 위해 전시를 감시하는 안내원들의 긴장된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를 이룬다.



[Kim Chong Hak 김종학-2] -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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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stbook
  한미 @ 03.04 9:21 PM said :
  김선생님 안녕하세요? 김종학선생님 작품 얘기 반갑네요 저도 무척 좋아하는 작가님이신데요... 다들 좋아하시는 것같더군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지난해 전시회 때 두 번 갔었네요..  Del
  KCH @ 03.08 10:07 AM said :
  아 그러셨어요... 저도 가까이 있었더라면 두 번 아니 그 이상을 가고 싶었을 좋은 전시였어요. 그날도 전시 끝무렵에 간신히 같지만 너무 좋았어요.. 늘 행복한 시간되세요.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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