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k Date 2021-08-02 14: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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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nt works : Vital fantasy in the Summer
최근 작품 : 여름, 생명의 환희
2021-bj1 바람 불어 좋은날-달맞이꽃 Breezing Petals-A Wildflower, Oil on linen 53x72.7cm 20P
2021-bj2 바람 불어 좋은날-달맞이꽃 Breezing Petals-A Wildflower, Oil on linen 40.9x27.3cm 6P

작열灼熱하는 태양아래, 풋풋한 풀 향기 풍기며 들판에 만발한 들꽃은 자연의 순수함과 강인한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이맘때쯤 어디서든지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런 들꽃을 보면 민초民草들의 삶이 떠오른다.

힘들고 고단한 삶속에서도 가끔씩 산들바람이 불면 함께 춤을 추고, 가끔씩 소나기라도 내리면 함께 갈증을 풀면서 촉촉한 단비를 나누어 마신다.
좁은 땅이지만 서로서로 자리를 양보하면서 사이좋게 뿌리를 내리고 태양의 에너지를 듬뿍 받으며 찬란한 생명의 기쁨을 함께한다.

나는 이런 잡초 혹은 들꽃이 이름난 고상한 꽃/식물보다 더 정감이 느껴진다.
풀밭에서 온종일 혼자 작업할 때 가끔씩 찾아오는 동네 할아버지와 과일을 나눠먹으면서 들려주는 옛 이야기가 정겹다. 이름 모를 풀벌레도 재미있는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계속 주변을 맴돈다.



새 유럽 콜렉터 - 그림은 보통 사람들의 꿈과 희망! -

“반 고흐 이후 해바라기를 가장 잘 그린 화가”
과분하지만 유럽의 새 콜렉터 분께서 내게 말했다.

가끔 내 그림을 소장하고 싶다는 문의가 있다.
몇 달 전 내 그림을 지켜보던 독일인 문의가 왔을 때 가격을 말하니 부담스럽다며 작은 그림이 없냐고 했는데 마땅히 권할 작은 그림이 없었다.
이후 작업실을 정비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작은 캔버스 작업도 병행하기 시작했고, 최근 그림 중 해바라기를 소장하기로 결정했고 오늘 항공편으로 발송했다.
새 콜렉터 분은 코로나로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어 생활이 힘들다고 했는데 인터넷으로 내 그림을 보면서 삶의 위로와 힘을 얻는다고 했다. 하루빨리 내 그림을 직접 보고 싶다고 행복하게 말했다.

코로나가 계속 길어지면서 이래저래 작품판매가 어렵지만 그래도 전업화가로서 붓을 놓을 수 없기에 내 작품 소장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작은 캔버스 작업을 병행하는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인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남한테 빚지지 않고, 내 스스로 세계를 무대로 꿋꿋이 작품활동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기에 작지만 이런 소중한 인연들이 쌓여 더 좋은 작품을 해나가는데 힘이 된다. 다시 작품활동 하러 독일에 가면 마중 나오겠다는 새 콜렉터 분을 생각하면서 긴 코로나의 터널이 빨리 끝나길 기원한다.

그림/예술에 대한 사랑이 삶의 일부로 일상화된 많은 유럽인들의 삶이 부럽다.
크게 비싼 그림이 아니더라도 보통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과 함께 한다면 행복한 삶이 아닐까?



The Palette of Oil colors 유화 파레트

Guess how old does this palette?
이 유화 파레트 몇 년쯤 사용한 것 같은가요?

I am using only this wood foldable palette whatever I paint on a small or big size canvas. Also using this one overseas.
This is very useful, comfortable and strong especially outdoor.
But I have to cleaning the left Oil colors and Liquin medium everytime to keep the best condition. Actually now it is difficult to purchase the same oil colors palette in Korea. Newest palettes are not strong and not true wood.
Anyway it looks very beautiful and I can feel the time process of the countless working here about 20 years.
Definitely this is a good job of the beauty.

나는 큰 캔버스에 그림 그리든 작은 캔버스에 그리든 오직 이 나무 파레트만 사용한다. 매우 편리하고 강하다. 현장에서 거의 모든 작업이 이루어지기에 화구박스에 물감/붓/나이프/파레트를 담아 이동하기엔 최상이다.
그러나 당일 작업 후 남은 물감과 릭퀸 기름이 굳어서 층이 생기지 않도록 늘 청소해야한다. 나이프로 물감과 기름을 긁어내면서 미세하게 남은 릭퀸 기름이 일종의 코팅 역할을 하여 파레트 표면이 철판처럼 강해진다.
이제는 국내에서 이런 나무제품의 유화 파레트를 찾기 어렵다. 대부분 MDF형식이라 문제가 많다. 어쨌든 약 20년간 수없이 많은 작업을 이 파레트를 통해 작업하면서 그동안 쌓인 세월의 흔적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진다.
이것도 멋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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