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KCH Date 2013-05-10 12:04:51
 Title Epilogue of the Exhibition–2 전시후기
About Next Solo Exhibition plan etc...
I will try to translate in English later...

전시후기 2 – 작품감상, 방명록, 개인전계획

울산에서 개인전을 수없이 열었지만 이번엔 학생들도 많이 왔다.
방명록엔 인상적인 글이 많았는데 그중 가장 내 마음을 끈 것 중 몇 개를 골랐다.
이름은 밝히기 곤란해서 지웠다.
20년 이상 내 그림을 아껴온 분도 있고, 늘 함께하는 학생도 있지만 처음 본 청년이지만 너무나 작품 감상이 진지했고 말없이 방명록에 글을 남긴 뒷모습이 오랫동안 내 시선을 끈 분도 있다.

전시중 학생/일반인 구분 없이 전시안내/작품설명에 신경썼다. 공교롭게도 개인전 기간 동안 위층(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엔 한국현대미술특별전이 열렸다. 대부분 70대 이상 혹은 작고한 분으로 한국미술계를 대표하는 분들이다. 그 전시 홍보덕분에 내 전시장에도 많은 단체관람객이 찾은데 한몫한 것 같다. 어쨌든 본인은 금번 개인전에 많은 공을 들였다. 총 41점을 전시했는데, 2010년 인사아트센터(서울) 두 개의 전시장에서 할 때 37점을 출품한 것보다 큰 규모였다.
물론 최근 2~3년 동안 그린작품이 100점이 훨씬 넘기에 아직 전시하지 못한 작품도 다수 되지만 전시는 주제/성격에 맞아야 하기에 언제-어디서-어떻게 할지에 따라 구분된다.

지금계획은, 금년 11월 하순 ‘가족-친구’를 주제로 개인전이 예정돼 있고, 20014 봄 ‘봄꽃’을 주제로 개인전을 할 계획이다. 물론 두 전시모두 최근의 주된 작품내용은 아니지만 오랜기간 간간히 그려온 것으로 나름대로 애착이 간다. 그리고 2015년에 다시 금번 개인전 못지않은 대작위주로 개인전을 가질 계획이다. 위 세가지 개인전은 울산에서 할 생각이고,
그 외 해외전시와 서울/부산에서도 고려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조건으로 어떻게 될지 좀 더 검토한 후 결정된다.


작품감상문 링크 : 금번 개인전이 열린 울산문화예술회관엔 총 4개의 전시장에서 두 개의 단체전과 3개의 개인전이 있었다. 본인이 몸담고 있는 예술고등학교 2학년 미술과 학생들에게 인상깊었던 두 개의 전시를 선택한 후 두 전시의 특징을 비교하는 감상문을 받았는데 그중 인상깊었던 글을 몇편 골랐다.
아래 링크를 인터넷 주소창에 복사하면 연결됩니다.
http://kch.pe.kr/ex-word-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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