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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KCH

Date

2015-09-05 09:58:11

Title

Review: About the recent Solo Exhibition 개인전 후기

I am not sure when I can add(translate) in English about the story of the recent Solo Exhibition with the upcoming my art news in the following Korean...
In shortly, it was a good exhibition and made a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the old and new art lovers. Most of all, I have a good arrangement(thought/consideration of the depth of my painting) for the past but latest big size canvases’ two major subjects through the big solo exhibition. So I am sure that I can do another new for more good art works...^^ Thanks to everybody who loves my art. Sincerely.

‘바다-찬란한 생명의 환희’를 주제로 개인전이 끝났지만 아직 뒷마무리 할 일이 많다.
이번 전시는 문예진흥기금(울산광역시-한국문화예술위원회)을 지원받았기에 정산처리와 보고서를 빨리 마무리해야한다. 그리고 내 작품을 특별히 아끼는 분들께 인사도 드려야하고, 이런저런 일을 처리한 후 다음 전시와 작품에 몰두할 수 있다.

먼저, 오픈식 진행은 작년 부산 초대개인전(펜트하우스 갤러리 수, 6.12~7.8) 때 큐레이터로 일한 송은신님께 부탁했다. 오륙도 섬 ~ 부산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47층 펜트하우스 갤러리에서 뜻 깊은 전시 때 내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분께 더욱 많은 발전을 이룬 이번 전시를 관객에게 소개하고 싶었다.
전시 축사와 인사소개는 황우춘 울산예술고등학교 교장선생님 그리고 진응스님(통도사 교무국장)께서 해 주셨다. 두 분 모두 오랜 세월 각별할 인연이다. 특히 진응스님은 학식이 깊고 내 작품에 관심이 많아 개인전 때마다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함께 자리한다. 그리고 늘 나를 지지해주는 가족과 내빈소개가 있었다. 오픈식이 끝난 뒤 인근 식당에서 손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사실 오픈식 때 정확히 몇명 참석할지 예측하긴 매우 어렵고 식사까지 함께 할 분을 예측하긴 더 어렵다. 더구나 같은 시간 같은 구역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그리고 울산아트페어 개막식이 동시에 열려서 더욱 예측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일단은 25인분을 예약했는데 막상 50여명이 식당에 오셔서 뒤에 오신 분들은 식당 음식이 바닥나 매우 죄송했다.

이번전시는 대작을 중심으로 전시했다. 특히 100호F 캔버스 9개가 연결되는 ‘달밤의 서핑-해운대’시리즈와 ‘동해바다 일출’ 대작 시리즈는 각별하다.
‘달밤의 서핑-해운대’ 연작 시리즈는 이번작품이 3번째 이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롭다. 그런데 100호F 캔버스 9개가 연결된 것을 한자리에서 제대로 감상하긴 이렇게 큰 전시장이 아니면 어렵다. 막상 전시장에 펼치니 많은 것들이 와 닿았다. 긍정적인 면도 많았지만 약간의 아쉬움과 이전 그리고 이후 작품을 비교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 가운데 파도의 환상이 들어간 100호 세작품은 전시는 끝났지만 좀 더 그릴 생각이다. 그리하여 작품의 깊이감과 밀도를 높이고 전체적인 화면의 균형과 변화를 좀 더 많이 담고 싶다.

‘동해바다 일출’ 대작 시리즈는 나름 잘 마무리됐다. 150호 두 점 중 한 점은 2013년 겨울에 완성해서 그해 개인전 때 전시를 했지만 이후 2014~2015 2년간 겨울바다에서 새로 그린 150호 그림과 함께 전시했다. 150호 2003년작품은 간절곶에서 주로 그리면서 명선도(진하)앞 바다에 옮겨 그린 것으로 거친 파도가 바위에 부서지면서 일출과 만나는 극적인 장면이 남성적인 매력에 비유한다면 150호 2015년작품은 명선도 앞 해변에 밀려오는 파도와 일출이 환상과 힘찬 기운을 담으면서도 여성적인 곡선미가 느껴지기에 두 작품을 나란히 전시함으로서 더욱 멋진 연출이 되었다.
그리고 자화상 격인 ‘겨울바다-물위를 걷는 화가 KCH’ 100P작품과 ‘바다-찬란한 생명의 환희’ 시리즈와 ‘겨울바다-서핑, 진하’ 시리즈도 인상적이다. ‘물위를 걷는 화가 KCH’는 처음 그릴 때에도 그릴까 말까 망설였지만 전시 때에도 출품을 고민했다. 제목처럼 자화상일뿐인데....전시 한다는게 좀 쑥스럽기도 하고 이래저래 부담이 느껴졌지만 의외로 관객의 호응이 높았다. 아마 이 시리즈도 앞으로 더욱 다양하게 전개될 것 같다.

이번 개인전엔 총33점의 작품을 전시했지만 공간의 한계로 ‘눈오는 겨울바다’ 시리즈는 전시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이번겨울 강원도 북쪽 동해바다에서 현장작업한 뒤 그곳 갤러리에서 겨울바다를 중심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개인전은 아니지만 단체전에도 꾸준히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 이번 달에도 총5건의 전시(서울,안동,영주,울산) 예정되어 있어 많이 바쁘다. 다양한 작가들과 여러곳에서 전시하는 것도 보람 있지만 전시 라는게 그냥 작품만 제출하는 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에 머리가 좀 복잡하다...
위 단체전시 안내는 조만간 추가하기로 하고,

끝으로 금번 개인전을 준비하면서 무엇보다 가장 많이 신경 쓴 것은 현장에서의 작업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비디오로 제작하는 것이었다. 예상보다 이 일은 매우 복잡하고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나름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일단 Part-1은 만들었고(약간 미비한 것은 추후 수정/보완하기로 하고) 이번 달 말까지는 Part-2매화 비디오를 만들어야한다.
특히, 10월 중순 수십개 나라의 작가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이탈리아 피렌체 비엔날레에 참가하면서 그곳 전시장에서 매화작품을 전시할 때 ‘Part-2매화’ 비디오를 함께 보여주면서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내 작품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자 한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5,9.5

Gust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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