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이우환/천경자 위작 소견 - 게르하르드 리처 이해가 안 된다. 프로작가, 전문 화랑이라면 그 작가의 전체적인 작품세계가 담긴 포트폴리오는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위작 논쟁이 있을 때 간단히 대조/확인 될 것 아닌가요? 이우환/천경자의 위작 논란은 이런 기본적인 것도 갖추지 못한 작가/화랑의 허술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작가/화랑이 해상도 높게 작품촬영/관리 했다면 아무 문제 없을텐데...작품사진 제때 찍어서 보관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건지... 동시대 세계적인 회화작가 ‘게르하르드 리처’(독일) 의 개인홈페이지를 보면 얼마나 체계적으로 모든 기록들이 잘 정리되었는지 그래서 이 작가를 전 세계 미술애호가들이 신뢰하는지 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의 작품은 1960년대부터 주제별/재료별/연도별 정말 많은 것들이 매우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작품사진 뿐만아니라 설명도... 그리고 비디오/텍스트 등 다양한 기록들이 엄청나기에 아직도 많은 참고가 됩니다. 물론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은 원본 사진은 별도로 보관했겠지요...생존하는 회화 작가 중 가장 비싼 값에 세계적으로 오랜기간 잘 나가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https://www.gerhard-richter.com 수년전 국가에서 거액을 들여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500명의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었는데, 그중 한사람인 이우환 작품세계에 대해 궁금해서 살펴봤는데, 한마디로 한국 대표작가 홈페이지를 국가에서 만들어줬다고 하기엔 너무 민망합니다. 화려한 포장에 가려진 허술한 것들이 문화강대국 혹은 세계적인 작가를 말하기엔 좀 그렇더군요... http://www.art500.or.kr/blog/leeufan.do 개인적으로 1981년 이탈리아에서 발간된 ‘고갱’의 작품집을 오랜 기간 간직하고 있는데, 비록 작은 크기지만 당시 발간한 것 치고는 인쇄상태가 좋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612점의 작품이(1873~1903) 체계적으로 잘 정돈된 고갱의 작품전모를 살펴보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작품 소장처까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고갱의 작품집은 제게 많은 영향을 줬습니다. 그래서 저도 2010년 30여년 작품활동을 작품집으로 발간하면서 많은 것을 정리했는데 이후 작품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첨부사진 참조 -, 그리고 몇 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2001년 오픈한 개인홈페이지 http://www.kch.pe.kr 도 매우 유익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작가들이 페이스북 등 SNS에 자신의 작품세계를 많이 알리지만 체계적인 작품활동을 소개하거나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80년대 미술대학/대학원을 다녔지만 한번도 제대로 작품관리/포트폴리오 제작하는 것을 배우지 못해 개인적으로 하나하나씩 어깨 넘어로 배우며 만들어 왔는데 우리나라 작가들 재능있는 사람들 정말 많다고 생각되지만 제대로 작품세계를 정리하거나 포트폴리오를 정리하지 못한 다면 이우환/천경자의 위작사건에서 보듯 발전/신뢰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부실한 작품들을 거래한 화랑들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끝으로 개인적으로 요즘 제가 하는 일을 6/28~7/3 부산 금련산 갤러리에서 바다를 주제로 하는 대작 위주의 개인전 작품을 선별하고 공간에 맞게 배치하는 것을 고심하고 있는데, 주변에 관심있는 분들께서 말하길 “대충 가서 걸면 되는데 쓸데없는데 시간 낭비하는 것 아닌가요?” 이런 분들께 꼭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아래에 첨부한 ‘게르하르드 리처’의 개인전 준비과정을 제대로 보길 권합니다.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세계적인 작가는 결코 대충대충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이해할 것입니다. https://www.gerhard-richter.com/…/exhibiti…/in-the-studio-53 ![[A Spirit of an Artist 작가정신] -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javascript:viewphoto1('view_photo.php3?image=g1_0.jpg&title=A Spirit of an Artist 작가정신&width=800&height=600','width=800 height=600 toolbar=no resizable=no');) ![[A Spirit of an Artist 작가정신] -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javascript:viewphoto1('view_photo.php3?image=g2_0.jpg&title=A Spirit of an Artist 작가정신&width=800&height=540','width=800 height=540 toolbar=no resizable=no');) ![[A Spirit of an Artist 작가정신] -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javascript:viewphoto1('view_photo.php3?image=g3_0.jpg&title=A Spirit of an Artist 작가정신&width=800&height=540','width=800 height=540 toolbar=no resizable=no');) ![[A Spirit of an Artist 작가정신] -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javascript:viewphoto1('view_photo.php3?image=g4_0.jpg&title=A Spirit of an Artist 작가정신&width=800&height=540','width=800 height=540 toolbar=no resizable=no');) ![[A Spirit of an Artist 작가정신] -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javascript:viewphoto1('view_photo.php3?image=g5.jpg&title=A Spirit of an Artist 작가정신&width=800&height=540','width=800 height=540 toolbar=no resizable=no');) |
||||
| Gustbook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