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KCH |
Date |
2024-08-04 11:31:29 |
|
Title |
Recent News - Opening at JC Gallery |
|
Plein Air World Art Journey in Europe 2024, 10-1 : Opening night at the Invited Solo Exhibition by JC Gallery in Essen, Germany
2024 세계미술여행 10-1 : 독일 에센 JC갤러리 초대 개인전 오픈식 날
2024, 5, 24(목) 독일(에센Essen) JC갤러리에서 열린 53회 개인전 오픈식은 영원히 잊지못할 것이다. 이역만리 낯선 땅 독일에서 내 그림과 나의 작품활동을 통해 많은 독일인들과 공감과 소통을 이루었다. 개인전 오픈식은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다. 첫날 프리뷰 때엔 20 여명이 전시장을 찾았고 오픈식 때엔 약 200명이 찾았다. 갤러리측에선 보통 오픈식때 50~100명이 찾아온다고 했다. 예상보다 많은 관객이 찾아온것은 내가 이곳에 도착한 후 거리에서 캔버스를 펼치면서 그림 그리던 나를 잊지않고 찾아온 분들도 있었고, 이곳에 정착한 한국인들과의 만남도 더해졌다. 개인전 오픈식 때 이렇게 많은 관람객들이 모인것은 2017년 통도사通度寺 성보박물관 기획 개인전 매화梅花, '성보聖寶를 물들이다’ 이후 두번째로 많은 인원이었다.
“Maehwa (Plum Blossoms)” Solo Exhibition at Tongdo-sa Museum 2017 http://kch.pe.kr/0-bio/2015-2020/z-2017-tongdosa.htm 오픈식때 인상깊은 이야기들
1, 갤러리를 운영하는 두 분의 오픈식 진행은 마치 유명 TV 생방송 진행처럼 유창한 말솜씨, 유머와 세련미로 30~40분 동안 관객을 압도했다.
2, 많은 전시장 오픈식때와는 다른 진정한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 즐기는 분위기 였다. 즉 대부분 전시장 오픈식은 도도함, 근엄함으로 경직된 분위기다. 그런 분위기로 관객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이 어려운것은 한국이나 외국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어제는 많은 부분에서 함께 공감하고 즐겼던 것에 큰 의미가 있고 오래오래 많은 울림을 주리라 생각된다. 이런 결과는 갤러리를 운영하는 두분의 특별한 삶의 철학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실 독일이란 나라는 다른 유럽에 비해 더욱 엄격한 분위기가 많은 곳이기에 특별하게 와 닿았다.
3, 내가 이곳 독일 에센에서 그림 그리고 개인전을 할 수 있었던 계기는 코로나 펜데믹 기간 중 인터넷으로 우연히 만난 독일분과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내 그림에 반해 내 그림을 구입했고, 그분의 고향인 에센에서 나의 개인전을 열기위해 이곳 갤러리에 나를 소개했다. 그리고 나의 작업 방식은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늘 야외에서 거리에서 이루어지기에 내 성격과는 전혀 다르게 많은 사람들과 소통이 한국에서든 해외에서든 자연스례 이루어진다. 이런 나의 독특히 작업방식이 낯선 독일인들에게 신선하게 와 닿았고 그동안 수많은 전시와 다양한 작품들도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래서 현장에서 작업할 때와 오픈식때 많은 질문이 이어졌고 오픈식은 처음 계획된 두시간(7~9pm)을 훨씬지나 밤 11시가 넘어도 관람객 발길이 계속이어져서 나는 먼저 귀가했다.
4, 다양한 외국인과의 소통은 영어와 간단한 현지 언어가 필수임을 다시한번 절감했다. 어제 오픈식때 나는 평소와 다르게 원고없이 내 그림, 독일 그리고 에센에 대한 인상을 영어로 말했다. 내가 그동안 만났던 독일인들은 대부분 독일어 외에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했다. 이러한 것은 그동안 경험한 유럽의 다양한 나라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즉 모국어 외에 영어는 기본이고 그외 1~2개의 외국어를 더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심지어 더 많은 외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언어의 구사는 삶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큰 힘이 된다.
5, 이곳까지 올 수 있었던 계기가된 독일분에 대한 이야기와 한국의 산업화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었던 광부/간호원들이 이곳 에센에 정착했던 이야기는 아직도 긴 여운을 남긴다. 못다한 이야기는 시간이 될 때 추가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줄인다. 나를 도와주고 응원한 모든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
Gustbook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