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o Exhibition by Invitation at JC Gallery in Essen, Germany

May 23~June 7, 2024

Title: “Soul Travel” - Vital Fantasy

초대개인전 2024, 5,23~6,7

주제: 영혼의 여행 (생명의 환희)

장소: JC jesuschris gallery (에센, 독일) 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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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ing night   JC갤러리 초대 개인전 오픈식

 

  2024, 5, 24() 독일(에센Essen) JC갤러리에서 열린 53회 개인전 오픈식은 영원히 잊지못할 것이다.

이역만리 낯선 땅 독일에서 내 그림과 나의 작품활동을 통해 많은 독일인들과 공감과 소통을 이루었다.

개인전 오픈식은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다.

  첫날 프리뷰 때엔 20 여명이 전시장을 찾았고 오픈식 때엔 약 200명이 찾았다.

갤러리측에선 보통 오픈식때 50~100명이 찾아온다고 했다. 예상보다 많은 관객이 찾아온것은 내가 이곳에 도착한 후 거리에서 캔버스를 펼치면서 그림 그리던 나를 잊지않고 찾아온 분들도 있었고, 이곳에 정착한 한국인들과의 만남도 더해졌다. 개인전 오픈식 때 이렇게 많은 관람객들이 모인 것은 2017년 통도사通度寺 성보박물관 기획 개인전 매화梅花, '성보聖寶를 물들이다이후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었다.    “Maehwa (Plum Blossoms)” - Solo Exhibition at Tongdo-sa Museum, 2017

 

 

오픈식 때 인상 깊은 이야기

 

1, 갤러리를 운영하는 두 분의 오픈식 진행은 마치 유명 TV 생방송 진행처럼 유창한 말솜씨, 유머와 세련미로 30~40분 동안 관객을 압도했다.

 

2, 많은 전시장 오픈식때와는 다른 진정한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 즐기는 분위기 였다. 즉 대부분 전시장 오픈식은 도도함, 근엄함으로 경직된 분위기다. 그런 분위기로 관객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이 어려운것은 한국이나 외국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어제는 많은 부분에서 함께 공감하고 즐겼던 것에 큰 의미가 있고 오래오래 많은 울림을 주리라 생각된다.

이런 결과는 갤러리를 운영하는 두분의 특별한 삶의 철학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실 독일이란 나라는 다른 유럽에 비해 더욱 엄격한 분위기가 많은 곳이기에 특별하게 와 닿았다.

 

3, 내가 이곳 독일 에센에서 그림 그리고 개인전을 할 수 있었던 계기는 코로나 펜데믹 기간 중 인터넷으로 우연히 만난 독일분과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내 그림에 반해 내 그림을 구입했고, 그분의 고향인 에센에서 나의 개인전을 열기위해 이곳 갤러리에 나를 소개했다.

그리고 나의 작업 방식은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늘 야외에서 거리에서 이루어지기에 내 성격과는 전혀 다르게 많은 사람들과 소통이 한국에서든 해외에서든 자연스례 이루어진다.

이런 나의 독특히 작업방식이 낯선 독일인들에게 신선하게 와 닿았고 그동안 수많은 전시와 다양한 작품들도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래서 현장에서 작업할 때와 오픈식때 많은 질문이 이어졌고 오픈식은 처음 계획된 두시간(7~9pm)을 훨씬지나 밤 11시가 넘어도 관람객 발길이 계속이어져서 나는 먼저 귀가했다.

 

4, 다양한 외국인과의 소통은 영어와 간단한 현지 언어가 필수임을 다시한번 절감했다. 어제 오픈식때 나는 평소와 다르게 원고없이 내 그림, 독일 그리고 에센에 대한 인상을 영어로 말했다.

내가 그동안 만났던 독일인들은 대부분 독일어 외에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했다. 이러한 것은 그동안 경험한 유럽의 다양한 나라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즉 모국어 외에 영어는 기본이고 그외 1~2개의 외국어를 더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심지어 더 많은 외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언어의 구사는 삶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큰 힘이 된다.

 

5, 이곳까지 올 수 있었던 계기가 된 독일분에 대한 이야기와 한국의 산업화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었던 광부/간호원들이 이곳 에센에 정착했던 이야기는 아직도 긴 여운을 남긴다.

못다한 이야기는 시간이 될 때 추가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줄인다.

나를 도와주고 응원한 모든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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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street in Essen, Germany

 

2024 세계미술여행 : 공감과 소통 - 거리에서 만난인연(독일 에센)

 

내가 이곳 유럽에 온 것은 전시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캔버스를 펼치고 그림 그리는 것이다.

작업 중 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1, 가장 인상 깊은 것은 개인전 오픈식 때 참석해서 내가 인사말을 했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을 다시 만났을 때다.

, "김 작가께서 말했던 작품의 깊이와 생명력, 색채의 풍부하고 싱싱한 느낌"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한 독일 남성분의 이야기를 다시 들었을때 이역만리 독일 에센까지 와서 그림 그리고 개인전을 한 큰 보람을 느낀다. 진정한 공감과 소통이라 생각한다.

2,

어제는 거리에서 그림 그릴 때 나를 지켜보던 시민 중 한분께서 자기집 2층 창문을 활짝열고 스피커로 크게 소리 높여 한동안 악기를 연주했다. 처음엔 이 사실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

평소 없었던 거리에서 음악하는 분이 왔거니 했다. 나중에 들었는데, 거리에서 그림 그리는 내 모습에 반해 함께 예술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악기를 연주했다고 했다. 그리고 크기가 작더라도 내 그림을 사고 싶다고 했다. 덧붙여 이분도 내 개인전 오픈식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3,

거리에서 그림을 그릴때 어린이/학생/성인 즉, 남녀노소 구분없이 돈을 주려고 한다. 그러나 거리에서 이렇게 돈을 받는것이 내 목적이 아니기에 일단 거절을 하지만 계속 권하면 할 수 없이 받는다. 그들의 고운마음을 계속 사양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다.

50센트, 1유로, 2유로, 심지어 자메이카에서 온 분은 100달러 자메이카 지폐를 주고 갔다. 처음본 돈이라 신기했다. 덧붙여 자메이카에 그림 그리러 오면 도움을 주겠다며 명함을 주고 갔다.

현금뿐만 아니라 배고프지 않냐면서 먹을 것을 사 주려고한 사람도 있고, 길 건너 카페 직원은 커피라도 마시지 않겠냐면서 계속 왔다. 어제 오후엔 종일 작업하느라 목이 말라 시원한 맥주를 전시회에 구경왔던 분으로 부터 한병 얻어 마셨다. 전시회에 왔던 주민중 한분은 내가 이곳 도시 에센에 특별한 관심을 갖자 이곳 도시를 소개한 책을 한권 선물했다. 전직 신문 기자였는데 책 속엔 이분이 쓴 글도 있었다. 숙소앞에서 작업할 때 이웃주민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인사를 하고 마실 것도 주었다.

심지어 고양이도 내게 다가와 반갑게 놀자고 한다. 자기도 그려줄것을 바라면서 계속 내 시선앞에 머물렀다

4, 이곳 에센에서 그림을 그리는 곳은 내가 전시하고 있는 갤러리와 가까운 교통 중심지역이다.

여러 트램 노선이 지나는 곳인데 우연의 일치지만 내가 캔버스를 펼친 위치는 트램 운전기사가 정차하는 바로 옆이다. 따라서 많은 트램 기사들이 인사를 건네고 작업하는 내 모습을, 내 그림을 사진 찍는다. 어쩌면 이들이 나를 가장 많이 오래오래 기억할지도 모르겠다.

5,

이곳에서 만난 몇몇 독일분들이 입을 모아 말하기를 "많은 독일사람들은 인상이 조금 차가운 편이고 특히 낯선사람들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내가 만났던 독일 사람들은 어느나라 사람들보다 마음이 따뜻했고 정이 넘치고 내 그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7~8년전, 처음 유럽을 방문해서 현지에서 그림 그리고 전시할 내 생각을 독일에 유학했고 한국에서 미술대학교 교수로 일하는 지인분께 자문을 들었을때 "김 작가 그림은 독일 사람들에겐 아무런 관심도 얻지못할 것이다. 유럽엔 가지말고 차라리 호주로 가는게 좋겠다." 는 말이 지금도 기억난다.

세상은 넓고 그림 그리는 나를 반갑게 맞이해줄 곳은 아직도 많다는 것을 피부로 가슴으로 느낀다.

오늘도 나를 진정한 화가로 인정하고 따뜻하게 반겨주고 내 그림을 보고 싶어하는 지구촌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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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walking in Essen-1-기분좋은 산책 (독일 에센), Oil on linen 53x145.4cm  20Px2

Nice walking in Essen-2-기분좋은 산책 (독일 에센), Oil on linen 80x120cm

 

Maehwa (Plum Tree) Blossoms, Oil on linen 116.8x72.7cm, 2024

 

Maehwa (Plum Tree) Blossoms, Oil on linen 72.7x116.8cm, 2024

 

 

Nice walking in Essen, Germany, Oil on linen 31.8x40.9cm 6F

 

 

 

Nice walking in Essen, Germany, Oil on linen 31.8x40.9cm 6F

 

 카페 리버스(독일 에센) Cafe Lires in Essen, Germany, Oil on linen 31.8x40.9cm 6F

 

바람불어 좋은날-해바라기

Breezing Petals-Sunflower,

Oil on linen, 40.9x31.8cm 6F

 

 

 

 

 

 

 

 

 

 

 

 

 

 

 

 

 

매화 Maehwa (Plum Tree Blossoms), Oil on linen 31.8x40.9cm 6F 

Maehwa (Plum blossoms), Oil on linen 31.8x40.9cm 6F

 

 Arrival of Spring in the Valley of the Frozen Waterfall, Oil on linen, 72.7x53cm 20P

Maehwa (Plum Tree) Blossoms, Oil on linen, 72.7x53cm 20P    

 

Nap Mae (Plum Tree) Blossoms in the rain, Oil on linen 53x72.7cm

Maehwa (Plum Tree) blossoms, Oil on linen 53x72.7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