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독일 에센 Essen in Germany : (May 8 ~ June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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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ba6, 기분좋은 산책 (독일 에센) Nice walking in Essen, Germany, Oil on linen 80x120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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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ba5, 기분좋은 산책 (독일 에센) Nice walking in Essen, Germany -2 , Oil on linen 53x145.4cm 20Px2, Collection in Germany 작품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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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ba9, 카페 리버스(독일 에센) Cafe Lires in Essen, Germany, Oil on linen 31.8x40.9cm 6F Collection in Germany 작품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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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ba8, 카페 리버스(독일 에센) Cafe Lires in Essen, Germany, Oil on linen 31.8x40.9cm 6F Collection in Germany 작품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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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treet ~ "Nice to meet you" in Essen. 2024 반가워요 에센! Essen에 도착 후 2~3일간 전시할 작품의 새 캔버스를 만들고, 새로 그릴 작품구상을 하며, 도시를 둘러보면서 2~3일을 보냈고, 어제부터 시내에서 캔버스를 펼치고 작업을 시작했다. 거리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에센 시민들은 낯선 이방인의 그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렇게 그림에 몰두하면 이곳이 처음 온 산업도시 에센인지 유럽 어느 도시인지 혹은 한국인지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늘 그러하듯 그냥 그림에 몰두할 뿐이다.
아래 캔버스 틀의 순수한 나무가격이다.여기에 조립비용 인건비 150 유로를 더해 총 300EUR 이 들었다. 그것도 실제 350유로인데 50유로를 할인한 거라고 했다. 품질은 내가 쓰는 한국의 정식 틀(스기목) 보다 떨어지는데 가격은 두 배로 비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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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street in Essen, Germany 2024 공감과 소통- 거리에서 만난인연(독일 에센)
내가 이곳 유럽에 온 것은 전시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캔버스를 펼치고 그림 그리는 것인데, 작업 중 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1, 가장 인상 깊은 것은 개인전 오픈식 때 참석해서 내가 인사말을 했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을 다시 만났을 때다. 즉, "김 작가께서 말했던 작품의 깊이와 생명력, 색채의 풍부하고 싱싱한 느낌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 한 독일 남성분의 이야기를 다시 들었을 때 이역만리 독일 에센까지 와서 그림을 그리고 개인전을 한 보람을 느낀다.
2, 어제는 거리에서 그림 그릴 때 나를 지켜보던 시민 중 한분께서 자기 집 2층 창문을 활짝 열고 스피커로 크게 소리 높여 악기를 연주했다. 처음엔 이 사실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 평소 없었던 거리에서 음악 하는 분이라 생각했는데 거리에서 그림 그리는 내 모습에 반해 함께 예술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악기를 연주했다고 했다. 그리고 크기가 작더라도 내 그림을 사고 싶다고 했다. 덧붙여 이분도 내 개인전 오픈식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3, 거리에서 그림 그릴 때 어린이/학생/성인 즉, 남녀노소 구분 없이 돈을 주려고 한다. 그러나 거리에서 이렇게 돈을 받는 것이 내 목적이 아니기에 일단 거절을 하지만 계속 권하면 할 수 없이 받는다. 그들의 고운마음을 계속 사양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다. 50센트, 1유로, 2유로, 심지어 자메이카에서 온 분은 100달러 자메이카 지폐를 주고 갔다. 처음본 돈이라 신기했다. 덧붙여 자메이카에 그림 그리러 오면 도움을 주겠다며 명함을 주고 갔다. 현금뿐만 아니라 배고프지 않냐 면서 먹을 것을 사 주려고한 사람도 있고, 길 건너 카페 직원은 커피라도 마시지 않겠냐면서 계속 왔다.
어제 오후엔 종일 작업하느라 목이 말라 시원한 맥주를 전시회에 구경 왔던 분으로 부터 한병 얻어 마셨다. 전시회에 왔던 주민 중 한분은 내가 이곳 도시 에센에 특별한 관심을 갖자 이곳 도시를 소개한 책을 한권 선물했다. 전직 신문 기자였는데 책 속엔 이분이 쓴 글도 있었다. 숙소 앞에서 작업할 때 이웃주민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인사를 하고 마실 것도 주었다. 심지어 고양이도 내게 다가와 반갑게 놀자고 한다. 자기도 그려 줄 것을 바라면서 계속 내 앞에 머물렀다.
4, 이곳 에센에서 그림 그리는 곳은 내가 전시하고 있는 갤러리와 가까운 교통 중심지역이다. 여러 트램 노선이 지나는 곳인데 우연의 일치지만 내가 캔버스를 펼친 위치는 트램 운전기사가 정차하는 바로 옆이다. 따라서 많은 트램 기사들이 인사를 건네고 작업하는 나를 사진 찍는다. 어쩌면 이들이 나를 가장 많이 오래오래 기억할지도 모르겠다.
5, 이곳에서 만난 몇몇 독일인들이 입을 모아 말하기를 "많은 독일 사람들은 인상이 약간 차갑고 특히 낯선 사람들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내가 만났던 독일 사람들은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 마음이 따뜻했고 정이 많고 내 그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세상은 넓고 그림 그리는 나를 반갑게 맞이해줄 곳은 아직도 많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오늘도 나를 진정한 화가로 인정하고 따뜻하게 반겨주고 내 그림을 보고 싶어 하는 지구촌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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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현장 작업 때 길 건너 2층 창문에서 악기 연주했던 분이 보내왔다. Here is the another photo ... I edited this one according to my style and feelings. "A focussed artist ....standing still .... the motion & the dynamics are in his painting. The artist brings color to the grey city. His color is blue .... the color of water, sky, nature & life" Just my thoughts ..... and thank your very much for this experience and your painting action on an afternoon in Essen on 27.May.2024. And sharing a Heineken beer with you. regards, by Thor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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